2026-10-22 · 대사를 읽는 내내 눈앞에 있는 상자가 줄마다 튀면 이야기에 빠질 수 없습니다. 그걸 고친 기록입니다.
1. 대사를 넘길 때마다 상자가 뛰었다
몬스터 수집 데모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NPC가 말을 걸 때 대사창은 화면 위쪽에 뜹니다. 그런데 「다시 겨룰까?」 하고 선택지가 나오는 순간 위쪽 대사창은 사라지고, 질문 글까지 품은 다른 모양의 상자가 화면 오른쪽 아래에 나타났다가, 다음 대사에서 다시 위쪽 상자로 돌아갔습니다. 상자의 자리가 한 번에 대사창 높이의 두 배 넘게 바뀝니다.
손으로 대사를 넘기는 게임에서 가장 자주 보는 것이 대사창입니다. 그게 줄마다 튀면 이야기에 집중이 안 됩니다. 아래 두 화면이 같은 장면의 고치기 전과 고친 뒤입니다.
고치기 전 — 대사창은 위에, 선택지가 나오면 다른 모양의 상자가 오른쪽 아래에 나타난다 (실제 플레이어, 반복)
고친 뒤 — 대사도 선택지 질문도 같은 아래 상자, 선택지는 그 위에 (실제 플레이어, 반복)




2. 그 밖에 고친 곳
- 크기가 바뀌던 상자. 직장 연애 데모에서는 화자 대사 → 선택지 → 화자 대사로 넘어갈 때 상자 높이가 오르내렸습니다. 이제 한 모양입니다.
- 잠긴 문 안내. 열쇠 장면의 안내 한 줄이 화자 대사창보다 훨씬 작은 상자로 떠서 갑자기 얇아졌습니다. 이제 화자 줄과 같은 크기의 상자로 나옵니다.
- 영화처럼 위아래에 검은 띠를 두는 연출 장면. 대사창이 아래 검은 띠 쪽으로 걸쳐 나가 있었는데, 이제 화면 안쪽에 앉습니다.


3. 스킨을 바꿔도 똑같이
대사창은 스킨(겉모습)을 고를 수 있습니다. 클래식, 유리, 나무, 조선풍, 터미널, 벚꽃 카드까지 모두 26종입니다. 같은 대사 줄을 스킨만 바꿔 읽혀 보면서 상자의 위아래·좌우가 줄 사이에 움직이는지 쟀습니다. 26종 모두 움직인 거리가 0이었습니다. 한 장짜리 책장처럼 글을 쌓아 보여 주는 스킨(연애 게임용 페이지형)은 원래 높이가 크지만 그 안에서도 줄 사이에 뛰지 않습니다.
4. 엔딩 카드가 게임 언어를 따른다
한 장면 더. 막이 끝나면 나오는 엔딩 카드의 안내 문구(「다음 이야기에 계속」「타이틀로 돌아가기」)가 게임 언어를 따라가게 했습니다. 한국어로 하면 한국어, 영어로 하면 영어로 나옵니다.



